Ⅰ. 서론
오늘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부 대출 지원사업이 얼마나 매맷값, 전셋값에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집주인들은 집값 걱정에, 세입자들은 전세금 부담에 시름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전세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최근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아직까지 주택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다.
특히 기존의 보금자리론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됐던 신혼부부 전용 대출 상품이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 이렇다 할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지수는 93.2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95포인트 밑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전달 대비 0.1포인트 오른 92.1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택 전세 가격 지수는 92.0에서 92.2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적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는 있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매물 가격이 하락하고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등 아파트값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매매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갱신계약을 선택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규매물이 감소하면서 학군이나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아직까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수요 지수는 87.1로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요지수는 83.1에서 82.9로 떨어졌다. 예를 들어 강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요지수가 85.0에서 80.8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고, 강북권은 81.0에서 80.8로 하락했습니다. 주택매매수요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지수는 0에서 200까지, 100 이상이면 매수자가 많고 그 보다 낮으면 매수자가 많다는뜻입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의 매도 문의는 많은데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어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정책들이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매매시장으로의 진입을 기다리던 사람들 중 일부가 호가 조정에 실망해 전세로 돌아서거나 여유 자금 마련이 어려운 수요 등이 임대차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매매시장 침체가 더욱 장기화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신혼부부 대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인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인한 급격한 거래 증가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전용 주택구입자금 대출상품인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면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여야 하고, 보유한 자산은 5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내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대출 상품 안내 페이지에는 "2018년 1월 1일 이후 신규접수분부터 기존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대비 대출한도, 금리 등 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담보로 하는 주택의 가격이 9억 원 이하여야 하고, 빌릴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억 원입니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1.6%에서 최고 연 3.3%까지 적용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제도, 신생아 특례대출 등은 이용자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만, 이들 중 일부가 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Ⅲ. 결론
이처럼 정부 대출 지원사업도 전셋값과 매맷값은 어찌할 수 없나보다. 현금만 있다면 지금이 기회인데 말이다.
얼음장같이 차갑게 굳은 부동산 시장도 곧 봄이 올것이고 그때가 되면 부자들과의 격차는 또 한번 크게 나 있을것이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재테크 공부를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