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6 종목이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중에서 디앤디파마텍 청약 전 마지막 체크할 부분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개요
디앤디파마텍 월요일과 화요일에 청약을 하고 4.25(목) 환불 기간은입니다. 환불금으로 코칩과 마린설루션을 청약할 수 있지만 화요일부터 청약하는 SK 스펙하고 민테크는 겹쳐있는 상황이니깐 비례청약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작은 분산을 할지 고민이 많이 필요한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장 일정이 조금 애매한데 5월 2일 목요일에 상장할 예정인데 이날 민테크까지 종목이 겹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종목이 동시 상장하는 것도 조금 그런데 유안타 16호까지 하면 세 종목이 함께 상장하게 되었어 일정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디앤디파마텍 기업소개
이 종목은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종목입니다. 파이프라인을 보니까 파킨슨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임상 이상으로 가장 속도가 빠른 상태이고 지방간염이 임상 일상이 진행되고 있고 요즘에 시장에서 뜨거운 아이템이 비만 치료제입니다. 비만 치료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앤디파마텍 이 비만 치료제가 시정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앤디파마텍 사업구조
그리고 디앤디파마텍도 다른 신약 개발 종목과 비슷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 계약으로 돈을 받으면서 연구를 완성시켜 나가는 구조인데 상장하기 전에 기술 이전 계약 실적이 없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비만치료제와 지방간염을 글로벌 제약사에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술 이전 계약금으로 작년에 187억 원 정도 돈을 받았다고 생각이 되고요. 다만 21년과 22년의 적자폭이 엄청난데 제가 세부적으로 뜯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다른 회사 기술을 이전받아오면서 대규모로 돈을 지불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은 바이오 종목이 적자가 나오더라도 인건비와 임상비 등 판관비 정도가 적자가 나오는데 이 종목은 다른 바이오 종목과는 약간 다르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종목을 길게 투자하실 분들은 이런 재무상태를 꼼꼼하게 체크를 하셔야겠지만, 공모주를 청약하실 분들 크게 신경 쓸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영업 수익이 어느 정도 나오기는 하지만 적자가 2025년까지 이어진다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26년부터 제대로 된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래서 미래 실적을 추정해서 등장하는 바이오 종목은 밸류를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종목 밸류 체크는 생략하고요.
수요예측 결과
기관 경쟁률은 849대 : 1입니다. 2181개 기관이 참여를 했으니까 최근 종목들과 기관 참여 수는 비슷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의무확약 비율은 11%로 신청이 들어왔는데 최근 공모주들이 모두 좋은 시세를 보여주다 보니까 이제 수요 예측 결과가 좋았냐 무난했냐를 저는 의무확약 비율로 판단해 보고 있습니다. 의무확약이 10% 미만이라면 무난하게 나왔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10%가 넘어간다면 그래도 기관투자자들이 진심으로 청약을 해도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판단 기준으로 보면 디앤디파마텍은 기관들이 어느 정도는 진심을 가지고 청약을 했으니 수요 예측 결과는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의무 확약은 수량 기준으로 11% 건수 기준으로는 10.9%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수량과 건수 차이가 거의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종 배정에서 세 배 정도 늘어나서 30% 넘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모가 3만 3000원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상단 가격 27% 초과했는데 요즘에 30% 넘지 않으면 양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모과 신청 결과를 보면 청약 참여한 기관의 95% 이상이 공모가를 3만 3000원 이상으로 써냈고 예측 결과대로 공무 가는 책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IPO로 363억 원을 모집하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500억 원 정도로 상장하게 됩니다.
청약 정보
이번 IPO로는 총 110만 주를 모집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27만 5000주가 배정이 되었고 우리 사주 조합에 만 9600주를 배정을 해두었습니다. 우리 사주에 배정된 수량을 보니까 사전에 직원들에게 수요조사를 한 것 같습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이 번 종목도 일반 고객은 4500주까지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환도 4500주 청약하신다면 증거금으로 7425만 원 필요합니다.
그리고 최소 수량이 30주인데 30주가 어떤 의미일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여하튼 균등 청약 참여하신다면 30주 이상을 청약해야 됩니다.
증거금은 49만 5000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국투자증권도 청약 수수료는 2000원입니다.
수요예측 의무확약 비율을 적용하면 상장일에 270일만 주가 유통될 수 있습니다. 전체 주식의 26% 물량이 유통되니까. 유통물량은 괜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유통금액이 894억 원이라서 가벼운 종목은 아닙니다. 물량 중에 기존 주주 물량이 172만 주 포함되어 있어서 공모주주 물량보다 약 두 배 정도 많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이 종목도 기존 주주의 스탠스가 조금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장일에 매도할 수 있는 기존 주주의 명단을 보니까 일단 약 20개 정도 재무적 투자자가 있었는데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합쳐서 약 50만 주 정도 보유를 하고 있고 개인 소액주주가 물량 119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개인주주가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약 두 배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그러므로, 상장일에 장 초반부터 기존 주주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존 주주 구성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디앤디파마텍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꽤 많이 부여를 했는데 행사기간이 도래한 스톡옵션이 약 85만 주나 됩니다. 이 종목은 기존 조주 물량도 많고 스톡옵션 물량까지 더해질 수 있는 조건이라서 유통 물량이 깔끔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종목 아직 보통주로 전환되지 않은 전환 사채도 남아 있었습니다. 행사 가격이 2만 5000원이니까. 공모가보다는 살짝 낮고 수량은 4만 주입니다. 전화 사채가 남아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수량이 4만 주 정도이니깐 그렇게 많은 수량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전환 사채가 보통 주로 전환이 되더라도 상장일에 나올 수는 없으니 이 점은 단순 참고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개인적 의견
그래서 디앤디파마텍은 유통 물량에서 조금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3개월 환매청구권이 부여가 되어 있습니다. 기술 특례 상장 조건이라서 환매청구권 주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마도 심사를 통과시키려고 주관사에서 이 카드를 꺼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요즘에 공모주 분위기에서 환매청구권 사용할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환매청구권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지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작년 파두사태 이후로 바이오 기업 중에서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는 곳들도 많지만 일단 문턱만 넘는다면 상장일의 좋은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 종목은 오상 헬스케어와 아이엠비디엑스가 있었는데, 오상 헬스케어는 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 이상 시작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장중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공모가 두 배 이상으로 올라왔고 아엠비디엑스는 공모가 2배 이상으로 시작해서 장중의 공모가 3배까지 올라가는 좋은 시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디앤디파마텍도 바이오 종목이긴 하지만 일단 수요 예측 결과가 좋고 상장일에도 양호한 시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해봅니다. 그러나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더 덧붙이자면 디앤디파마텍은 내일 결과가 나오는 민테크와 조금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디앤디파마텍 청약 전 마지막 체크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청약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겠고 오늘 포스팅 내용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